롤오버 비용은 원래 "선물투자" 에 많이 쓰이던 말인데, 최근에 원유,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파생상품인 etf와 etn등이 롤오버하며 많이 듣게 되는 듯 하다.
# 참고로 선물(先物)투자란 한자 뜻 그대로 원유나 천연가스 등의 특정 자산을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1. 롤오버(Roll over)란?
선물은 매월만기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선물은 그전에 매도를 하거나 현물로 인도받아야한다. 이 때 만기에 이른 선물에 대해 최초 계약과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롤오버라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롤오버 비용"이다.
2. 롤오버 비용 발생 이유
쉽게 예시를 들자면 내가 원유 선물을 1월물로 1배럴을 가지고 있다면, 원래는 만기일에 1배럴을 집으로 가져와야한다. 하지만, 선물 투자의 성격 상 집으로 기름통을 가져오기는 힘드므로 만기 전에 1월물을 매도하지 못했다면, 2월물로 교환해야한다.
하지만 문제는 1월물의 원유 가격보다 2월물의 원유 가격이 클 경우이다. 1월말의 유가가 30달러라고 가정하고 2월물의 유가가 35달러라고 가정하면 5달러만큼의 차이가 발생한다.
롤오버 비용은 이때 발생한 5달러를 뜻한다.
# 콘탱고(Contango),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란?
1) 콘탱고 : 위와 같이 근월물(최근월물 : 1월물)이 원월물(다음 월물 : 2월물)보다 비싸서 롤오버 용이 발생하는 경우 - 대부분 레버리지 경우
2) 백워데이션 : 콘탱고와 반대로 근월물(최근월물 : 1월물)이 원월물(다음 월물 : 2월물)보다 싸서 롤오버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 대부분 인버스의 경우
3. 롤오버 비용이 ETF, ETN 파생상품에서 끼치는 영향
: 결국 아래와 같이
실현수익률 = 선물수익률 - 롤오버비용
이 된다. 파생상품인 레버리지성 상품에서는 대부분 콘댕고(근월물 < 다음 근월물) 현상이 일어난다.
현물(근월물)보다 선물(다음 근월물이) 안좋은 시장이 될것이라고 예상된다하여도, 심리적으로 근월물 만기에 다음 근월물이 안좋을것이라는 공포, 불안심리가 선반영되면서 대부분 콘탱고가 일어나게 된다.
즉, 원유 천연가스등의 파생상품 ETN ETF 투자 시에는 장기 투자는 절대 좋지 않다.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이 원유 상품 투자 시의 롤오버비용 예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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