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De-Fi 디파이코인 뜻과 의미, 기존 금융 상품 차이
- 가상자산 (암호화폐, 가상화폐) 투자
- 2021. 7. 29.
최근 가상화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단순히 가상화폐의 매매에 대한 부분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한 디파이(DeFi)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래와 같이 디파이와 디파이코인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이것이 기존의 금융 서비스, 금융상품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1. 가상화폐 디파이(De-Fi)란 무엇인가? 디파이의 뜻과 의미, 디파이코인
디파이란 탈중앙화를 뜻하는 "Decentralize"와 금융을 뜻하는 "Finance"의 합성어 이다. 무척 어려운 용어처럼 느껴지지만 매우 단순하게 "탈중앙화된 금융시스템"을 뜻한다.
아래와 같이 한경 경제용어사전에서는 그 의미를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 중앙화 금융, 금융회사를 끼지 않고 결제, 송금, 예금, 대출, 투자 등의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디파이는 비트코인 이후 등장한 "2세대 블록체인"을 이용한다.
그러므로 비트코인은 해당이 안되며 이더리움이 대표적 2세대 블록체인 가상화폐라고 할 수 있겠다.
2세대 블록체인은 가상 화폐를 자동으로 거래할 수 있는 명령어(스크립트)를 입력해서 실행하게 되는데 이른바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라고 하는 기능이 그것이다.
디파이는 이 기능을 사용하여 기존의 금융 상품처럼 만들 수 있는데 가령 예금과 대출 같은 상품은 물론이거니와 외환, 보험을 포함한 거의 모든 형태의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그래서 기존의 가상화폐, 암호화폐가 송금과 결제가 대부분의 기능이라고 생각했던 가상 화폐의 활용처가 기존 금융 서비스 전반을 포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2. 기존 금융상품, 금융시스템과 디파이의 차이는?
디파이는 체감상 그냥 기존의 인터넷 금융 서비스와 비슷하다. 그저 은행 등의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는 다느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실제로 현재 이더리움과 테더 등 가상화폐별 수천개의 디파이 상품이 이미 등장한 상태이다. 문제는 국내거래소는 매우 소극적으로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지만 해외 거래소의 경우 가상 화폐를 담는 전자지갑만 있으면 전 세계 누구나 바로 투자가 가능하다.
가령 이더리움의 경우 전자지갑을 서비스하는 업체에서 인터넷 사이트나 모바일앱으로 생성한다음 가상 화폐를 충전하고 거래를 시작하면 된다. 기존에 은행이나 증권사를 찾아가 계좌를 생성해서 돈을 입금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기존 금융서비스와 비교하자면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디파이는 인터넷상의 전문 중개 플랫폼을 통해 투자를 하는데, 네이버나 구글 검색으로 이 사이트들에 찾아 들어가 디파이 상품을 둘러보고, 자신의 전자지갑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들어 아베(Aave)의 경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 화폐를 담보로 다른 가상 화폐를 대출해주는 상품이나 USDT 같은 가상 화폐를 예치(예금)해 이자 수익을 받는 상품, 가지고 있는 가상 화폐를 비슷한 가치의 다른 가상 화폐로 바꿀 수 있는 스왑(swap) 상품 등이 존재한다.
3. 디파이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디파이코인 금융상품은? 디파이 위험성은?
디파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가상 화폐 예치 상품이다.
주요 디파이 플랫폼의 수익률은 연 10~20%로 금융권 정기예금보다 엄청나게 높다. 가령 아베의 USDT 코인 예치 상품의 연 최고 수익률은 복리 기준 28.7%나 된다.
그런데 디파이의 가장 큰 위험성이 있는데 바로 거래 수수료가 높다는 점이다.
일명 가스비(gas fee)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 수수료인데
금액 규모나 예치 기간과 상관없이 거래 건당 부과된다.
가령 이더리움을 이용해 디파이에 투자할 경우
여러모로 복잡한 가상 화폐 교환(스왑) > 예치 > 출금 과정에서 수십만원씩 수수료가 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단기성으로 자주 거래하는 방법은 당연히 적절하지 않다.
또 한가지 위험성이라고 하면 디파이의 연이자율도 자주 바뀌며 안정적이지는 않다는 점이다.
이자율 결정 방식 또한 디파이 중개 플랫폼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변동성이 시장 상황을 따라가기 때문에 매우 높다.
물론 국내 금융기관의 예금 상품처럼 1인당 5000만원 한도의 원금 보장도 없다. 어디까지나 블록체인의 자동 거래(스마트 콘트랙트) 기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문제 발생 등에 대한 위험성도 높다.
당연히 해킹과 사기 등 예치된 자산을 훔치는 사건·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디파이 상품 또한 사람이 만드는 지라 블록체인 개발자의 실수로 보안 취약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설계가 되지 않은 디파이 상품은 해킹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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