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지수 VIX지수란? 안정된 상태는?

증권시장에서 투자자의 심리를 판단하는 지표가 있다.
우리말로 ‘변동성 지수’, 영어로는 Volatility IndeX의 약어로 ‘VIX지수’라 불린다. 흔히 공포지수라고 한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 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이 용어는 1980년대 이스라엘 히브루대학 댄 갈라이 교수와 뉴욕대학 경영대학원 메나켐 브레너 교수가 만들었다고 한다.


중요한 점은, ​VIX지수가 증시 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VIX지수가 상승하면 주가는 하락합니다. 증시에서 돌발 악재가 발생해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VIX지수가 급증한다.

VIX지수가 최고치에 이르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 또한 깊어졌다는 뜻이다.


보통,
VIX지수는 보통 20~30수준에 있을 때 ‘안정된 상태’로 본다.

예를 들면, 2008년 10월, 글로벌 경제위기가 불거지면서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VIX지수가 80을 넘은 적도 있었고 2010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경제위기 때는 VIX지수가 40를 넘었다.



이와 같은 개념으로 우리나라와 유럽에도 아래와 같은 지수가 있다.



한국: VKOSPI
옵션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주식시장의 미래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30일 이후의 변동성을 예측한다.
한국거래소(KRX)가 지난 2009년 4월 13일 도입되었고 증시 시황변동에 따른 위험을 미리 알려주고 변동성 위험을 관리하는 투자수단의 역할도 한다.

유럽: V스톡스
유로 스톡스 50 (Euro Stoxx 50)옵션을 이용해 산출하는 V스톡스가 유럽의 변동성지수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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