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DCC란 Dynamic Currency Conversion(다이나믹 커렌시 컨버젼) 약칭으로 "자국 통화 결제"라고도 한다. 신용카드로 해외에서 결제 시 현지의 통화 대신 발급 국가의 통화로 결제를 가능하게 해주는 제도이다.
이게 의미가 좋아보이지만 실상을 뜯어 보면 수수료를 2중으로 물게 되는 사악한 합법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겠다.
소비자원에서도 아래와 같이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 결제 시 요구사항"이라고 해서 DCC를 방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런 DCC가 어떤 점이 불리한지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지를 정리하려고 한다.
1. 자국통화결제, DCC가 왜 불리한가?
한마디로 "수수료가 엄청나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신용카드 해외결제 프로세스는 여기 링크에 정리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DCC가 이루어지면
1)현지 통화 금액을 원화로 환전하는 프로세스가 추가된다. 이때의 환율은 고객에게 가장 불리하고 가맹점주와 은행에 유리한 환율을 적용하며, 추가적으로 수수료를 3~10%를 가산한다.
2)거기에 추가적으로 국제 카드사에서 원화 금액을 자신들이 정한 환율로 미국 달러로 환산한다.
3)거기에 덧붙여 보통 수수료 1% 가산하고 1센트 미만은 반올림해서 국내 카드사에 청구하며 이때 달러 금액을 전신환 매도율로 원화로 환전한다.
쉽게 프로세스로 정리하자면
하면 ‘현지화폐→달러→원화’의 과정을 거쳐 금액을 납부하면 되는데, 이걸 ‘현지화폐→원화→달러→원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수수료가 더 붙게 하는 것이다.
2. DCC 수수료를 물지 않는 방법 - 숙박 예약 사이트
아고다, 에어비앤비, 호텔스닷컴 등 글로벌 숙박예약 사이트에서 "현지 화폐로 결제"하면 이 DCC 수수료를 방지할 수 있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호텔스 닷컴을 예시로 든다면 아래와 같이 KRW 등이 적힌 통화를 선택하고 USD로 변경해주면 된다.
3. DCC 수수료를 물지 않는 방법 - 국내 카드사 DCC차단 서비스
각 국내카드사 마다 해외원화결제(DCC) 차단서비스 신청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각 카드사 어플 등에서 아래와 같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메뉴를 찾고자 한다면 "DCC"란 검색어로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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