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 초간단 고장 자가 수리 방법

반년정도 사용하던 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 (정확히는 샤오미 미지아 센서형 자동거품 손세정기 2세대)가 고장이 나서 자가 수리를 해서 고친 결과를 공유하려고 한다. 찾아보니 비슷한 증상인 경우가 많고 수리 전에 레퍼런스로 찾았던 사진과 직접 뜯어본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많아 포스팅을 해두려고 한다.

 

 

우선 자가 수리를 진행한 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의 모양은 아래와 같다.

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 모양

 

고장 증상은 아래와 같다.

위의 이미지에서 하얀색으로 나오는 LED 부분이 하얀색으로 설정되어 있어 "ON" 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센서 밑에 갖다대면 빨간색으로 바뀌어서 점멸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경우 이다.

 

 

 

뜯어보고 여러모로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문제의 원인은,

샤오미 손세정기 상단에 물이 고여 있어서 버튼이나 뚜껑 틈새로 물이 들어가서 침수 현상이 있기 때문이었다. 헤어드라이기로 말리거나 건조시키면 된다는 글도 있었으나 크게 도움이 안되었고 뜯어보니 사용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고치기가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가수리 순서는 아래와 같았다.

 

우선 상단 뚜껑을 열어야 한다. 다만 유의할 점은 다시 쓰려고 한다면 뚜껑이 어느정도 온전해야 물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틈새를 적게 벌리고 뚜껑을 열 수 있는 곳은 뚜껑 뒷 부분으로 이 곳을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눌러서 열면 쉽게 열 수가 있다.

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 뚜껑 열기

 

그 후에는 매우 간단한데 거품이 끼거나 물일 묻은 부분을 닦아내고 얼룩이 진 부분을 살살 깨끗하게 만들어주면 된다. 회로판 뒤에 있는 나사를 풀어주면 회로판을 꺼내서 센서 또한 닦아낼 수 있다.

 

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 뚜껑 분리

 

다 닦아낸 다음 뚜껑을 붙이고 제대로 동작 여부를 확인한 후에 보통 뚜껑 틈새에 투명 매니큐어 등을 발라주고 버튼에는 방수밴드를 잘라서 붙여주는 등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기만 하면 된다.

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 자가수리 완료 후 물이 새지 않도록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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