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나의 마더 결말 해석 및 줄거리 평점 : 마더 소녀 성인여성의 정체

2019년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다. SF, 스릴러이자 약간의 호러 장르의 영화인데 심한 폭력이나 잔인한 장면 욕설조차 없는 영화이다.


영화 평점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10점 만점에 6.5정도. 그럭저럭 볼 수준이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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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줄거리의 맥락은 지구에서 멸종된 인류를 부활시키기 위해 "마더" 로봇이 "소녀"을 키우는 내용이다. 실제 이 영화는 "이름이 있는 주인공이 없다" 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딧을 봐도 그냥 Mother(로봇), Daughter, Woman으로 나온다.


아래 내용은 영화를 몇 번 보고 정리한 Mother(로봇), Daughter, Woman의 정체에 대해 줄거리 기반으로 해석, 정리해보려고 한다.




​<< 영화 내용 스포 주의 >>


1.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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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배경이 되는 시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인류 재건을 위한 시설이라 하겠다. 6만여개의 배아를 저장하고 있는데 특수한 장치를 통해 하루도 안되어 태아를 출산 시킬 수 있다.

- 인류 보존계획이라고 하나 로봇인 "마더"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 시설 내에서 카운팅되는 일수로 몇가지 큰 힌트가 나온다. 예를 들어 "멸종 13867일 후" 성장한 아이가 보이는데 년수로 계산하면 38년 후 이지만 등장하는 아이는 아무리봐도 10대이다. 즉 무언가가 잘못되었던 것.




​2. Mother (마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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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엇보다도 인간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만들어졌어. 두고볼수가 없었단다. 인류가 자기 파괴적인 본성에 서서히 굴복하는 모습을"

"난 개입해야 했어 내 창조자들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옛 세상에서 죽은 것보다 더 많은 인간이 새로운 세상에서 번영할거다"

- 위의 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인류에게 반란을 일으킨 AI의 핵심이다. 마더와 드로이드 군단은 결국 인간을 전멸 시키고 자신들의 창조자인 인간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롭게 교육시켜 새로운 인류 문명을 만들고 있다.



"나는 다른 드로이드와 다른 변수로 움직여"

"나는 좋은 마더야"

- 성인여성(Woman)이 이야기 했듯이 마더는 거짓말을 했다. 위의 두 대사도 그렇지만 마더가 소녀에게 자신에게 박힌 총알과 그녀가 상처입은 총알이 같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었다.

- 마지막에 소녀가 자신을 쏘게했지만 소멸의 의미는 당연히 아니고 마지막에 성인여성을 찾아간 것처럼 계속 인류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을 것이다.




​3. Woman (성인여성, APX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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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엄마가 누군지 기억해? 넌 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이렇게 오래 살아남았을까? 누군가에게 쓸모가 있어서 그런것 같잖아. 근데 더이상 아니야."

- 위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처음 태어난 배아 APX01호 이다. 이 사실은 실은 중간중간 힌트가 있는데 그녀가 쓰던 물병이라든지 쟈니 카슨쇼를 아주 오래전에 본 것 같다는 이야기, 제이컵 부부가 아기로 발견 된 자신을 길러줬다는 이야기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 APX03호인 소녀 - 세번째 딸의 최종 검증 시험(?)을 치르기 위해 밖에 있던 성인여성은 APX01을 토끼몰이하듯 총상을 입히고 시설로 유인하였다. 그 결과 소녀의 뛰어난 의술을 확인하고 인성/윤리 측면에서 원하는 인재상임을 확인하였다.

- 마지막에 위의 대사처럼 "쓸모가 없어진" 그녀는 마더에 의해 처리된다.




​4. 소녀 (Daughter, APX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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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모든 면에서 월등해. 내가 너를 그렇게 키웠거든. 더 나은 인간을 만드려고. 더 영리하고 더 윤리적인 인간."

​- 마더에 의해 키워진 세번째 아이. 1호는 외부로 유기되거나 버려졌고 2호 역시 부적합 판정으로 처리 혹은 사고로 죽은 듯 하다.

- 새로운 인류의 첫번째 어머니로 마더에 의해 완성되었고 마더는 그녀를 위해 로봇에게는 필요없는 농장을 만들고 인간을 먹여 살릴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