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비안의 해적4 - 폰세 데 레온, 젊음의 샘은 실제로 존재했었다?!

오래간만에 캐러비안의 해적4 : 낯선 조류를 보고 문득 '젊음의 샘'과 폰세 데 레온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전에도 다른 소설이나 영화에서 다뤄진 소재였고 그에 관련된 자료를 쉽사리 찾을 수 있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후안 폰세 데 레온, 그는 누구인가?

 

그는 스페인에서 태어난 탐험가이자 정복자였습니다. 적어도 그는 역사속에 아주 잘 남아있는 실존 인물이었습니다.

1460년
스페인의 산테루바스 데 캄포스에서 태어난 그는 젊은 시절 아라곤 왕궁의 기사 견습생으로 그라나다의 무어인에 대항하는 그라나다 정복전쟁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1493년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2차 신대륙 원정대에 참여합니다. 이때부터 그의 탐험 인생이 시작되지요.

1502년
서인도제도의 히스파니올라 총독 밑에서 대위로 복무하다가 원주민 폭동을 진압한 공로로 히스파니올라 동부 지방 수령으로 임명됩니다.

1508년 
푸에르토리코를 탐사한 후 산후안 부근 카파라에 가장 오래된 식민지 정착촌을 세웁니다. 이후 푸에르토리코 총독에 오르게 됩니다.

1511년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아들인 디에고 콜롬버스 등의 정치적 술책으로 푸에르토리코 총독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1513년
스페인 왕의 지시로 새로운 땅을 계속 찾게 되고 그는 인디언들로 부터 젊음의 샘 이야기를 듣고 찾아 나서게 됩니다.

1514년
젊음의 샘을 찾는 중에 지금의 플로리다를 발견하고 그 곳을 식민지로 만들고 현지 군사령관이 됩니다.

1521년
인디언의 습격으로 화살을 맞고 부상을 당하여 쿠바로 돌아오나 병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푸에르토리코의 3번째로 큰 도시인 폰세는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하는군요.




젊음의 샘은 실제로 존재하였는가?

사실 젊은의 샘은 그와 함께 여러가지 버젼의 이야기들이 남아있지만 실존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그저 전설에 불과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태어나기 전에도 젊음의 샘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었고 인디언 사이에 떠도는 아메리카 창조신화 중에 젊음을 되찾아주는 샘에 대한 이야기가 존재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와 젊음의 샘의 연결고리가 되는 역사적 사실은 제가 찾아본 바로는 스페인 군주에게 보고를 하여 지원과 함께 젊음의 샘을 찾아나선 것, 그리고 'Historia General y Natural de las Indias' 라는 작품에서 폰세 데 레온이 자신의 정력감퇴를 치료하기 위해 샘을 찾았다는 글귀가 있었다는 정도인 듯 합니다. 또한 그는 인디언의 말에 따라 젊음의 샘을 찾는 중에 플로리다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샘을 찾다가 인디언에게 맞은 화살에 목숨을 잃게 된다는 내용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설(?)에 따르면 그가 샘을 발견하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죽은 것으로 위장을 했다거나 하는 이야기도 남아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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