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셜네트워크 실제 사실과의 차이점은? 다른점은?

오래간만에 소셜네트워크 라는 영화를 보았는데요, 사실상 현재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중 하나인 '페이스북'의 탄생비화를 다룬 영화였는데요,영화를 보고 제가 알고 있던 페이스북의 창업 실화와 너무 흡사하여 이게 픽션인지 다큐멘터리인지 궁금하여 영화를 보고 돌아온 뒤에 집에서 열심히 사실 확인(?) 작업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확인 결과 영화 속 내용의 큰 축의 내용들은 사실이었지만 부분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역시 '영화는 영화일뿐'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속 내용과 실제 사실과의 차이점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영화 속 내용과 실제 사실과의 차이점은?

실제 주커버그 본인 조차도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 속 나와 실제 나의 공통점은 옷 차림새 뿐'이라고 할 정도로 실제 주커버그에 대한 내용에는 큰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우선 처음에 등장하는 전 여자친구 에리카 올브라이트는 실제 인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페이스북 창업을 위한 동기를 설정하기 위한 도구 였을 뿐이며 실제 주커버그는 프리실라 챈이라는 중국계 여성과 페이스북 창업때부터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프리실라 챈이라는 여성은 영화 속에 나타나지 않죠.
참고로 그 두 사람의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페이스매시 또한 실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죠)



2) 주커버그는 컴퓨터만 아는 오타쿠(?)적인 인물로 나오나 실제 주커버그는 펜싱팀 주장을 맡는등 활발한 활동가였다고 합니다. 



3) 하버드 내에서 앨리트들만의 집단인 '파이널 클럽'에 들어가고자 하고 친구가 들어가서 질투를 했다는 사실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 집단에 끼지 못하는 유태인 집안 출신이라는 데에서 오는 한계점 -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했으리라 생각됩니다.)



4) 영화 속에서는 상류층 집안 학생들에게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것 같은 설정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주커버그는 부모님이 모두 의사로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 이야기지만 요즘 영화 속 주인공과 실제 인물 주커버그와의 옷차림새와 분위기가 너무 닮아서 요즘 한창 언론에서 이슈가 되고 있더군요. 그 자신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다고 합니다. 
평소 주커버그가 즐겨 입는 청바지, 삼선슬리퍼, 후드티까지 게다가 실제 주커버그의 무뚝뚝하고 단조롭고 빠른 말투까지 흉내내어 그를 아는 사람들이 놀랄 정도였다고 합니다. 다만 성격은 영화보다도 더 괴팍하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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