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결말 공략 및 엔딩 분기 종류

넷플릭스에서 블랙미러를 보다가 이 영화는 "대체 왜 저장이 안될까?" "뭔가 특별한 저작권이 걸려있나" 싶었는데 나중에 재생해보니 게임처럼 시청자가 이야기에 따른 선택지를 고르는 인터랙티브 필름(interactive film) 이었다.



처음에는 굉장히 신선하고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넷플릭스에서 아동용 작품인 장화신은 고양이나 마인크래프트에서 활용했던 기법이라고 한다. 단 18세 이상 등급은 최초인 듯 하다.




1. 밴더스내치 결말 및 엔딩 형태 개요

게임처럼 정말 여러가지 엔딩이 있으며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다. 일부러 배드 엔딩을 봐야만 나타나는 선택지도 있다.


평균 러닝타임은 90분 정도로 적혀져 있으나 대부분의 엔딩을 시행착오를 겪으며 보가보면 2시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재미있는게 크레딧이 올라가는 메인 엔딩은 5개 정도이고 다시 선택지로 돌아가는 엔딩이 6~8개 정도 되는 듯하다.




2. 밴더스내치 줄거리 스토리 및 엔딩

기본 줄거리 시작은 아래와 같다.

시간대는 1984년 6월.
스테판 버틀러라는 젊은 게임 프로그래머가 제롬 F. 데이비스가 쓴 밴더스내치라는 게임북을 컴퓨터 게임을 만들고 있다.

그는 잘나가는 게임 회사인 터커 소프트에 찾아가서 사장인 터커와 수석 제작자 콜린 리트먼에게 밴더스내치의 데모를 보여주고 터커는 게임화에 동의한다.




터커는 게임의 크리스마스 시즌 발매를 목표로 잡고, 회사 직원들과 함께 게임을 제작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실은 여기까지 스토리가 전개되는 동안 아침을 뭘 먹을지 무슨 음악을 들을지 등 선택지가 나타나지만 스토리에는 영향이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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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래는 개인적으로 확인한 메인 엔딩을 정리해보았다.



​첫 번째 엔딩>>

우선 회사에서 게임을 함께 제작하는 것을 선택하면 게임은 평점 0을 받고 영화가 끝이난다. 결국 다시 선택지로 돌아와 혼자 게임을 만드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두번째 엔딩>>
혼자 집에서 게임을 제작하던 스테판은 개발이 더뎌지자 아버지에게 화풀이를 한다. 아버지는 점심을 먹으러 나가자고 한 뒤 스테판 정신과 상담을 해주는 헤인스 박사의 병원으로 데려온다.

하지만 거기서 스테판은 멀리 콜린이 가는 모습을 보고 그를 따라간다. 콜린은 스테판의 고민을 듣고는 그를 집으로 데려가 마약을 권한다. 약을 먹은 스테판은 환각을 느끼고, 콜린은 약에 취한 채 자신의 사상을 이야기한다.

콜린은 스테판을 베란다로 데려간 후 여기서 뛰어내리자고 한다. 여기서 베란다에서 뛰어내릴 사람을 선택하게 되는데 스테판을 선택하면 벤더스내치는 발매되지만 개발자가 죽어 미완성이라는 평가로 끝난다.



​세번째 엔딩>>
콜린이 뛰어내리면 그 모습을 본 직후 다시 병원 앞으로 돌아온다. 스테판은 헤인스 박스에게 콜린이 죽은 건지 환각을 본건지 모르겠다며 자신이 누군가에게 조종을 받고 있다고 하며 약을 처방받는다.

하지만 스테판은 받은 약을 버리고 개발 도중에 자신도 모르게 컴퓨터를 부수겠다는 충동을 느끼며 자신을 조종하는 게 누구냐고 외친다.

여기서 넷플릭스 선택지를 고르면 화면에 뜬 넷플릭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헤인스 박사를 찾아가 21세기의 누군가가 자신을 조종한다고 말한다.

헤인스 박사는 이게 만일 엔터테인먼트라면, 더 재밌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그를 위로한다. 여기에서 갑자기 선택지가 뜨는데 헤인스 박사와 싸우거나 창문으로 도망칠 수 있다. 헤인스 박사와 대결을 선택할 경우 아빠에게 제압당해 끌려가며 끝이 난다.



​네번째 엔딩>>


헤인스 박사와 싸우는 대신 창문으로 도망치는 선택을 할 경우 갑자기 TV쇼로 바뀌고 작가가 난입하고, 모든 게 넷플릭스 드라마였고 촬영장 스태프들을 비추는 것으로 끝이 난다.



​다섯번째 엔딩>> (끔찍한 전개)

위에서 넷플릭스가 아닌 다른 분기를 뜻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콜린이 준 다큐멘터리에 이러한 비슷한 맥락, 즉 모든 선택에 따라 평행세계가 생기게 되고 내가 여기서 사람을 죽이더라도 다른 세계의 나는 사람을 죽이지 않은 것이 되므로 사람도 죽일 수 있다는 식의 논리가 나온다.

원작자처럼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된 스테판은 결국 아버지를 살해하게 된다. 아버지를 살해 한 뒤 어떻게 하냐고 묻고 묻을 것인지 토막을 낼 것인지 물어본다.

아빠를 토막내는 선택지를 고르면 스테판은 결국 게임을 완성하고 벤더스내치는 평점 5점 만점을 받게 되지만 스테판이 아빠를 토막 살인한 것이 발각되어 게임은 전량 회수되고 감옥에 갇히게 되며 이후 시간이 흘러 콜린의 딸이 프로그래머가 되어 벤더스내치 리메이크를 한다는 뉴스가 나온다. 콜린의 딸 역시 스테판과 같은 증상을 느끼고 컴퓨터를 부수는 것으로 끝난다.



​여섯번째 엔딩>>
아빠를 묻는 것을 선택한다면 터커에게서 전화가 온다. 납기일을 마칠 수 있냐는 질문에 안 된다고 답하면 터커가 집을 찾아오는데 급기야 스테판이 아빠를 묻으려고 하는 것을 터커에게 들키고 스테판은 터커까지 죽이고 만다. 결국 스테판은 감옥에 갇히게 되고 게임은 발매되지 않는다.



​일곱번째 엔딩>>
다시 두번째 엔딩 스토리로 올라가 아버지에게 화풀이 할 때 컴퓨터를 부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지만 개발 도중 책을 읽으며 스테판은 마음을 진정시킨다.

그러다 새벽에 일어나 아빠에게 열쇠를 훔쳐 늘 잠겨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커다란 금고를 발견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선택지가 나타난다. PAX 혹은 JFD를 선택하면 그냥 악몽을 꾸고 다시 스토리가 이어진다.

그런데 처음에 없던 선택지인 PAC를 선택하면 아빠가 PAC(프로그램 앤 컨트롤) 기관의 일원으로 스테판을 통제해왔음을 알게 되고 아버지를 살해하게 된다. 언제든 힘들면 전화하라는 박사의 말이 떠올라 20541을 누르고 전화하면 감옥에 가는 엔딩으로 끝난다.



​여덟번째 엔딩>>
다시 두번째 엔딩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스테판이 가족사진을 보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을 선택하면 콜린에게 들었던 말을 기억한다. 거울을 통해 스테판은 과거로 돌아가는데 아버지가 토끼 인형을 숨기고, 자신이 그것을 찾느라 어머니가 기차를 늦게 타고, 그래서 어머니가 사고로 잃었던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

아빠가 인형을 어디에 숨기는지 본 스테판은 일곱번째 엔딩의 선택지에서 TOY를 입력해 인형을 되찾게 된다. 하지만 토끼 인형은 찾았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늦게 출발하고 사고나는 열차를 타게 된다.

여기서 어머니와 가는 걸 선택하면, 헤인스 박사와 상담 도중 스테판이 잠든 듯 죽었다는 엔딩으로 끝이 난다.



이밖에 여러가지 분기와 엔딩이 존재할 수 있겠다.
영화 홍보를 위해 터커소프트의 홈페이지가 있는데 이곳 링크에서​ 블랙미러 다른 시리즈 들의 광고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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