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입점제의 방법, 가맹점 창업은 불가

스세권이라고 해서 부동산 투자할 때 암묵적인 참고 지표까지 된 스타벅스. 창업이 가능할지 임대라도 줄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보았다.



우선 스타벅스는 가맹점 사업을 하지 않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직 직영점 사업으로만 매장을 오픈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모든 매장이 본사에서 직접 운영을 하는 형태이다.


가맹사업 혹은 체인점으로 스타벅스를 생각한다면 불가하지만 임대를 주는 것은 가능하다. 입점 제안을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인터넷으로 손쉽게 가능하다.


​1. 스타벅스 홈페이지 접속(모바일 가능 - http://www.istarbucks.co.kr)

2. 맨 아래 "신규입점제의" 버튼 선택



3. 확인 사항 동의 후 "입점 제의 상담 신청"

4. 층(1층,2층 등)/전용 면적(평)/임차조건(보증금/월세/수수료 등) 등 상세 내용 기입 후 약관 동의 후 신청

5. 상담신청에 대한 회신이 기입한 이메일로 옴




참고로 임대구조가 특이한데 최근에는 거의 수수료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형적인 전/월세 형태의 임대방식이 아니라 매출의 일정 비율을 건물주에게 임대료의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 월 매출 1억/수수료율 11% : 월 임대료 1,100만원 (VAT별도))


이 방식은 입점 초기에는 임대수익이 많지 않더라도 몇달 뒤 입점소식이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주변 상가까지 매출이 오르므로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참고로 ​매출분배 방식인 경우 대개 10% 초중반대로 비율이 정해지며 드라이브 스루 매장처럼 스타벅스 전용 건물인 경우 분배율이 더 올라간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출점기준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몇가지 기준이 엿보인다.


우선 20~45세의 지식 근로자가 많은 지역이면서 지리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심을 선택한다. ​이들은 새로운 문화에 개방적이고 입 소문 효과가 좋아 확산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는 역세권 대로변을 선호한다.
아울러 골목상권은 피하는데 아무리 임대료가 저렴하다고 해도 스타벅스가 골목상권까지 장악한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어서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브랜드 가치가 높아 역세권에서 좀 멀어지더라도 입점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조물주 위 건물주도 한 수 접고 들어간다는 스타벅스,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방향이 이전에는 좋은 입지를 먼저 정했지만 이제는 해당 부동산 안에 어떤 브랜드가 입점해 있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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