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KODEX200 차이가 나는 이유는? ETF 괴리율이란?

Kodex 200 혹은 Tiger 200, 레버리지 ETF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 코스피지수가 올랐는데 덜 오르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처음 ETF투자를 할 때 자주 겪는 일로 그 이유를 정리해보았다.



우선 무엇보다 코스피지수가 아니라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이다.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피지수는 상관관계는 굉장히 높으나 엄연히 다른 지수이다.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피 지수는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조금씩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코스피200 지수를 속성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 주가지수 선물이나 옵션을 만드려고 하는데 코스피지수는 구성종목이 너무 많아서 시장의 대표성을 갖기 어렵다고 판단, 대형주 위주의 새 지수를 만든 것이 코스피 200 지수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괴리율이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수요와 공급에 따른 이유인데 ETF 자산운용사들이 해당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가격을 순자산가치로 보고 기본 호가를 설정하더라도 해당 ETF를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순자산가치와 차이가 발생되는 것이다.


​괴리율의 발생 원인은 한 가지 더 있는데 순자산가치 단위는 0.01원 단위인 반면 ETF 가격은 5원 단위이므로 차이가 필연적으로 생기게 된다.


코스피200지수와 헷갈린 부분은 오해라 해도 아시겠죠? 괴리율은 자산운용사가 직접적으로 통제하기는 힘든 부분이며, 거래량과 수급으로 결정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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