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투자/주식투자 처음 시작하기, 1)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

개인적으로 개별 주식 투자는 하지 않지만 ETF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이해해야 하는 원리가 손익 비대칭성과 변동성 손실의 원리이다. ​기본적인 원칙은 주가의 복리성에 기인한다.


간단히 한가지 퀴즈를 내보겠다. ​내가 가진 ETF가 전날 5% 손실을 보았다면 원금 회복을 위해서 몇% 수익이 필요할까? 보통 -5% 손실이니 +5% 이익을 보면 본전을 찾으리라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정답은 5.26%
이다.

실제 계산해보면 100원짜리 ETF가 5%손실이 생겨 95원이 되었다면 95원에서 5원 이상 올라야 하므로 계산해보면 5.26%가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5%가 아니라 더 큰 손실이 생길 경우이다. 가령 다른 퀴즈를 내보겠다. ​만약 내가 가진 ETF가 전날 하한가인 30% 손실을 보았다면 원금 회복을 위해서 몇% 수익이 필요할까?

위에 계산법대로 계산해보면 무려 무려 42.8%
가 된다. 100원짜리 ETF가 70원이 되었으므로 30원이 오르려면 다음날 상한가인 30%가 올라도 복구가 안되는 것이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필요한 수익의 수준은 손실의 수준보다 훨씬 더 커야한다. 게다가 손실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훨씬 더 심해진다. 이를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라고 한다.

아래 테이블은 손실%에 따른 만회하기 위한 수익%예시이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ETF투자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커다란 한방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손실(%) 수익(%)
1 1
5 5
10 11
15 18
20 25
25 33
30 43
35 54
40 67
45 82
50 100
55 122
60 150
65 186
70 233
75 300
80 400
85 567
90 900
95 190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