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투자란 무엇인가? P2P투자 기본 노하우 공유

지난 1년간 P2P투자를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내 나름대로 느끼고 깨달은 부분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두려운 생각으로 시작했었고 다양한 시도 끝에 시간이 지날수록 룰을 정하고 그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이 생기게 되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적인 개념과 투자 방식을 이번 기회에 정리해보려고 한다.


1. P2P투자란 무엇인가?

초기에는 클라우드펀딩이라고 더 많이 불렸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P2P투자(대출)로 더 자주 불리는 것 같다. 

P2P는 Peer to Peer의 약자로 Peer의 '동료' 또는 '응시하다'라는 뜻을 활용하여 플랫폼을 활용하여 사용자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 뭔가를 주고 받는 것을 의미한다.

P2P투자(대출)은 개인투자자와 대출신청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플랫폼업체는 투자자에게 모은 돈을 기반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2. 투자 수익 정말로 세후로 10% 이상 나올까?

처음 투자를 할 때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해했던 부분인데, 아래와 같이 명확한 룰만 지킨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보통 홈페이지 상에서는 세전 13~18% 정도의 예상 수익률로 어필하지만 실제로는 P2P 투자 수익에 대한 세율이 굉장히 높을 뿐더러(은행의 이자수익의 15.4% 이자소득세의 두배 가까이 되는 27.5%) P2P 서비스업체의 플랫폼 사용료까지 포함하면 세후 최종적으로 평균 10% 정도의 수준이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은행의 예/적금보다는 5~7배 정도 수준이므로 향후 P2P투자 성장세는 가파르게 상승하리라 생각한다.

다만 예/적금상품 대비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며 손실 위험이 크므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룰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3. 명확한 룰 세우기

1) P2P투자 플랫폼 선택을 신중하게 하기

   : 가장 우선적으로 제대로 플랫폼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처음에는 비교적 안전하게 P2P금융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업계 1,2위 플랫폼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P2P 연계 대부업으로 등록되어 관련 공인 협회에서도 감사를 받고 있는 플랫폼이 안전하다.

   : 다음으로 플랫폼 업체 이력을 확인해봐야 한다. 홈페이지 상에 연체율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으나 신생 플랫폼의 경우 당연히 대출상품 상환일이 찾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출과 상환이 여러 번 이루어져 어느 정도 검증된 회사를 이용해야 한다.


2) 투자 기간을 꼭 확인, 유념하기

   : 개인적으로 유동적으로 투자하는데 관심이 많아 처음에 P2P투자를 많이 꺼렸던 가장 큰 이유였다. 펀드나 ETF/주식 등과 다르게 최대 1년 이상 돈을 넣어두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한번 넣어두면 뺴지 못하는 돈이 되니 투자 기간에 대해서는 꼭 확인하고 유념해두어야 한다.


3)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크며 무조건 소액 분산 투자하기

   : 대부분 P2P업체들이 투자자에 대한 정보를 굉장히 상세하고 명확하게 보여주지만 개인적인 경험 상 예상했던 것보다 연체율이나 부실율이 높았다. 무엇보다 리스트분산을 꼭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하는 이유다.  

   : 한번에 여유 투자금을 전액 투자하면 절대 안되며 쪼개서 투자/수익금을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해야한다. 가끔 리워드 제공 등 프로모션으로 높은 투자금 유혹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많은 곳에서 투자수익금을 재투자하는 자동시스템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으나 시간적여유가 있다면 이 또한 투자상품을 면밀히 확인하고 직접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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